빽다방 매물, 아메리카노처럼 '줄줄'…권리금은 '뚝뚝
2025-04-23 10:56
매년 수백 곳씩 공격적으로 출점하며 시장이 포화된 데다, 국제 원두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저가 정책(아메리카노 1500~2000원)을 고수하면서 가맹점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국제 로부스터 원두 가격이 2년 새 37% 폭등하는 등 원가 부담이 커졌지만, 본사의 가격 인상 소극적 태도와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판매가 인상은 어려운 상황이다. 본사의 스페셜티 원두 비중 확대 계획 역시 점주들의 원가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 임대료, 인건비, 배달 수수료 등 운영 비용까지 더해지며 점주들의 순수익이 월 300만원대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하소연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백종원 대표를 둘러싼 '빽햄' 성분 논란, 농지법 위반 의혹, 원산지 표기 문제 등 잇따른 논란이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주며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이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았던 백 대표의 이미지가 부정 이슈로 인해 오히려 독이 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수익성 악화와 부정적 이슈가 겹치면서 점포 거래 시장에서는 빽다방 권리금이 폭락하고 매물로 나오는 점포 수가 급증했다. 서울의 한 빽다방 점주는 "작년 2억원 가까이 받던 권리금이 지금은 절반도 안 되는데 거래가 안 된다"고 토로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권리금을 4차례나 낮췄음에도 양도자를 찾지 못해 최초 제시액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빽다방처럼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에서 권리금이 이처럼 급락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진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빽다방을 포함한 주요 저가 커피 3사(빽다방, 컴포즈커피, 메가커피)의 명의 변경 또는 계약 해지 점포는 2023년 기준 총 128개로, 2년 전인 2021년의 73개 대비 75.3% 급증했다. 이는 더 이상 사업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한 점주들이 대거 이탈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 프랜차이즈 전문가는 빽다방의 인지도를 이용해 시세 차익을 노린 '권리금 장사' 목적으로 뛰어든 투자자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으며, 부정 이슈로 권리금이 하락 추세를 보이자 이들 투자자들이 손절매에 나서면서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수익성 개선과 브랜드 이미지 회복이라는 두 가지 근본적인 과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빽다방의 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가맹점주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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