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 심판정에 직접 설까

2024-12-18 11:56

윤석열 대통령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 심판정에 직접 출석해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높아졌다.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인 석동현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법정에서 당당하게 소신껏 입장을 피력할 것"이라고 전하며 출석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금까지 탄핵심판 대상이었던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은 모두 대리인단을 통해서만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법률 전문가인 데다 12·3 비상계엄이 정당한 통치 행위였다고 확신하고 있어, 직접 심판정에 설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법심사 대상이 아니다"라며 법률적 소신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