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주먹' 타이슨 이긴 제이크 폴, "격투 조작 말도 안 돼"

2024-11-22 12:52

제이크 폴(28)이 마이크 타이슨(58)과의 경기를 둘러싼 '조작설'에 강하게 반박하며 분노했다. 21일 인터뷰에서 그는 "사람들은 내 힘, 속도, 펀치 기술을 모르고 있다"라며 "타이슨은 날 이길 수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폴은 30살 많은 타이슨과의 대결에 진지하게 임했으며, 경기를 준비하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타이슨을 KO 시키면 증오할 사람도 많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타이슨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폴은 15일, 텍사스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타이슨과 맞붙었고, 8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타이슨은 2005년 은퇴 후 약 19년 만에 경기를 치렀으나 폴에게 완패했다. 폴은 이 승리로 프로복싱 전적 11승 1패를 기록했다. 타이슨은 "기회가 있으면 또 싸울 수도 있다"라며 향후 경기에 대한 가능성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