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 한도 초과! '대출 찾아 삼만리'가 현실 됐다

2024-11-07 10:33

은행권이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비대면 대출을 중단하고,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초강수 조치를 취하면서 소비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직장인들은 은행 창구를 방문해야 하므로 대기 시간과 연차를 써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비대면 부동산 대출과 가계대출 상품의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으며, 은행 지점에서의 대출도 연간 목표를 초과하면서 대출 한도가 수억원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대출이 가능한 은행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은행을 방문하고, 상담사를 통해 대출을 찾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로 인해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이동하고 있으며,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급증했다. 금융당국과 은행들은 실수요자 보호를 내세우고 있지만, 대출 제한은 계속될 전망이다.